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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분기 순익 16% 증가 "기대 미흡"
입력2006-04-28 16:59:56
수정
2006.04.28 16:59:56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올해 1~3월 실적이 확장전략에 발목이 잡혀 예상치를 밑돌았다.
MS는 27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공개한 2006 회계연도 3ㆍ4분기(2006년 1~3월) 실적발표에서 세전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한 29억8,000만달러(주당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09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96억2,000만달러에 비해 13% 늘어났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순이익 주당 33센트, 매출 114억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회사측은 새로운 게임기인 ‘X박스 360’과 윈도 등 주요제품 개발에 드는 비용부담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크리스 리델 재무책임자(CFO)는 이날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비용 증가와 투자확대가 실적과 이익에 영향을 미쳤으나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성장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실적과 전망 모두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트핏캐티펄그룹의 킴 코이 애널리스트는 “MS가 종종 기준을 낮춰 발표하기는 하지만 내년 전망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MS의 주가는 실적 발표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6%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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