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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케이블비전, 트리뷴 계열사 뉴스데이 인수

미국의 케이블TV 회사인 케이블비전 시스템스가 12일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을 제치고 부동산 재벌 샘 젤 소유 트리뷴 컴패니 계열의 뉴스데이를 인수했다. 케이블비전은 이날 뉴스데이의 지분 97%를 총 6억3,200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으며 트리뷴은 3% 지분을 보유하면서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케이블비전은 뉴욕 데일리 뉴스의 모티머 쥬커먼, 5억8천만 달러를 제시했다가 지난 주 인수의사를 철회한 머독 등을 물리치고 뉴스데이를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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