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에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도권과 지방에선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습니다.
프로모션 없이도 100% 팔리는 ‘핫’한 사업지가 아닌 경우 건설사들이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를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통상 아파트 중도금은 분양가의 60%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시 계약금(10∼2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음주에 분양하는 경기도 용인시 ‘역북 지웰 푸르지오’와 오늘 분양하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 ‘대신 더샵’ 아파트도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이 적용됐습니다. 지난달 분양한 강원도 삼척시 ‘e편한세상 삼척교동’ 아파트는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해 1·2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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