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이 뛰는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파코 에레라(60) 감독을 경질했다.
셀타 비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에레라 감독 대신 남은 기간에 팀을 맡을 아벨 레시노(53) 전 그라나다 감독과의 계약을 거의 마쳤다”고 밝혔다.
에레라 감독이 지휘봉을 놓게 된 이유는 성적 부진 때문이다. 셀타 비고는 이번 시즌 5승5무14패, 승점 20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치른 정규리그 6경기에서 4무2패로 무승에 그쳤고 그 중 3경기에서는 한 골도 따내지 못했다.
에레라 감독의 뒤를 이을 레시노 감독은 2005~2006시즌 2부 리그인 무르시아에서 감독으로 데뷔, 레반테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ㆍ바야돌리드 등을 거쳤다. 지난해 1월 시즌 도중 강등 위기에 몰린 그라나다를 맡아 1부 리그에 잔류하도록 이끌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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