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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장 건립·해양신도시 건설 등 창원시 굵직한 현안사업 빨간불

2014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창원시의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어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창원시에 따르면 새 프로야구장 건립, 해양신도시 건설, 창원국가산단 조성 40주년 관련 기념사업 등 대형 투자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고지원이 2014년도 중앙부처 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시가 2016년까지 1,7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새 프로야구장 건립 사업의 경우 시에서 요청한 250억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2018년까지 4,4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마산해양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요청한 50억원도 해양수산부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내년 창원국가산업단지 4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산업사박물관 건립(총사업비 460억원)을 위해 요청한 50억원이나 기업 명예의 전당 건립(총 사업비 50억원)에 필요한 24억원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창원컨벤션센터 증축(총사업비 490억원) 50억원, 단감테마공원 조성(총사업비 103억원) 30억원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경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마산로봇랜드 사업 역시 77억원의 국고지원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지난 7일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 5명을 초청해 현안사업 설명을 한 후 빠진 예산안들이 향후 심의과정에서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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