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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뉴타운내 3개 정비구역 지정안이 무더기로 보류됐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동구 천호뉴타운 3∙4∙6구역의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보류했다고 19일 밝혔다.
3개 구역의 총 사업면적은 8만250㎡로, 각 구역별로는 ▦3구역 최고 21층 485가구 ▦4구역 최고 22층 288가구 ▦6구역 최고 20층 811가구의 주택건립계획이 예정됐었다.
도계위는 “천호뉴타운 지구 전체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높이 및 보행계획, 건축배치계획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류 이유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도계위 판단을 반영한 계획을 마련해 재상정할 계획이다.
도계위는 노원구 상계2구역의 아파트 1,007가구 건립계획안과 중구 입정동 237 일대 수표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 역시 각각 주변학교여건, 주거비율 적정성 검토 등을 이유로 보류했다.
반면 중구 을지로2가 161-1 일대 2,797㎡의 ‘명동구역3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맞은편의 이 일대에는 용적률 1,200%가 적용돼 높이 120m짜리 금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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