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전 경기장 건설 착공 등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집행위원들에게 보고하고 올해부터 대회 전반에 걸쳐 본격적인 준비가 실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절대 공기와 경제성을 고려한 대회 관련 시설 건설, 2016년 테스트 이벤트를 위한 운영체제로의 전환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집행위에 참석한 집행위원은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김연아 위원 등 16명이었다. 남북 분산 개최를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확산하자 "아이디어 차원이었다"고 발을 뺀 최 지사는 불참했다. 조 위원장은 "세밀성과 속도감을 갖고 대회 준비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행위를 통과한 올해 예산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는 대로 집행에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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