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옛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관리ㆍ운영하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는 화도진 도서관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영종대교 기념관에서 개항기 당시 인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 '인천의 옛 풍경전'을 개최한다.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사진전은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현장이었던 인천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특히 '인천, 어제와 오늘''하늘에서 본 인천, 어제와 오늘''영종도 사진전'에 이어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인천에 건축된 근대건축물과 신문물을 접한 거리풍경을 담은 오래된 사진들을 통해 동북아 중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현재의 인천과 달라진 모습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크다. 영종대교 기념관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천공항 방향으로 주행하다 영종대교 하부도로를 이용하면 진입할 수 있다. 전시장의 관람시간은 오전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관람료는 없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032)560-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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