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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라크에 최정예 특수부대 급파

난민 소재 파악, IS 지도부 제거 임무

미국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가운데 영국이 최정예 특수부대원들을 현지에 급파했다고 데일리미러가 보도했다.

데일리미러는 육군공수특전단(SAS)과 해병특전대(SBS)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IS의 진격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수만 명의 이라크 난민 소재 파악과 IS 핵심부 제거 등을 위해 파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급파된 특수부대의 규모와 활동 지역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난민 수는 25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이미 수천 명을 학살한 IS의 진격에 앞서 쿠르드 자치구의 한 산악 지대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이라크 최대 모술 댐과 기독교 마을을 장악하는 등 세력을 급속히 확대해 가는 상황이다.



데일리미러는 영국 국제개발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난민 구조에 영국이 800만 파운드(139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도 이와 관련해 미국의 난민 구조 활동을 지원하려고 영국도 앞으로 며칠 내에 공군기를 이용한 공중 보급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중 보급 활동에 나서는 공군기들은 터키 인지를릭 미 공군기지를 발진기지로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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