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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이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에 20억원을 지원한다.
통일부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은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김일주)과 '온드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정몽구재단은 3년 동안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에 20억원을 기부한다.
우선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에 의료진 양성을 위해 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지난 4월27일 신경정신과 의사, 치과 의사, 치위생사 등 의료진 3명을 선발했으며 협약식이 끝나는 대로 이들은 하나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정몽구재단은 또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하늘꿈학교' 건립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주최 측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학교부지를 확보했다.
정몽구재단은 남성 북한이탈주민에게 승강기관리 기술사, 여성에게 패션봉제기능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업훈련 교육에 3년간 3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 김일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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