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창업자인 고(故) 조중훈 회장이 한국조폐공사의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 100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조폐공사는 25일 "한진그룹을 창업한 조 회장의 창업가적 도전정신과 열정을 기리고 한민족을 세계로 이끈 수송업계의 거인으로 우리나라 산업 근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기념메달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와 사회ㆍ과학ㆍ역사ㆍ정치ㆍ문화 등을 대표하는 인물 100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은 조폐공사가 청소년들의 교육적 가치를 고려해 특별히 기획한 것으로 이번 25차분은 조 회장과 함께 서민생활상을 즐겨 그린 풍속화의 대가 '김홍도'가 선정됐다. 인물 시리즈 메달은 4년간 총 50차례에 걸쳐 매월 2종씩 출시된다 조 회장과 김홍도를 기린 이번 메달(주화 형태)은 1만개가 제작돼 이날부터 한국조폐공사쇼핑몰(www.koreamint.com)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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