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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에서 양지로' 동성애자 삶 조명
■ MBC 후 플러스 '낯선 사랑, 동성애' (MBC 밤 11시 5분) 최근 한 공중파방송사 드라마에서 동성애자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성애자들 사이에서도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이 같은 변화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들이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인구의 최소 3%를 차지한다는 동성애자. 과거 숨어 지내던 이들이 사회적인 커밍아웃을 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의 삶도 드라마와 같을까? 39살의 의사 박재완 씨, 그리고 여느 부부와 다름없이 10년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천정남 씨 등 자신의 일을 하고, 삶을 즐기는 우리 사회 동성애자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봤다. 개관 20주년 모란미술관의 발자취
■ TV미술관 '갤러리 인-내일의 조각을 맛보다' (KBS2 밤 12시 35분) 1990년에 개관한 모란미술관이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국내 유일의 조각전문미술관으로 개관이래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 전시를 통해 한국미술계, 특히 한국 현대 조각의 중요한 흐름을 반영해옴으로써 입지를 굳건히 지켜온 모란미술관. 특히,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사이와 긴장'전은 그동안 우리나라 조각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각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고, 내일의 조각의 가능성은 어디에 있고, 그 조건들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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