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신임 사장에 최항도(59ㆍ사진) 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7일 “최 전 실장이 이달말 물러나는 유민근 SH공사 사장의 후임 사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전 실장은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25회에 합격, 서울시에서 자치행정과장, 대변인, 행정국장, 경쟁력강화본부장, 경제진흥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연초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다른 1급과 함께 사퇴했었다.
이에 따라 최 사장 내정자는 이르면 3월부터 3년간 박 시장의 공약인 임대주택 8만가구 건설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유민근 사장은 당초 3월26일까지인 임기를 한달 앞당겨 이달말 물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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