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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총리 부인 '거액 강연료' 구설수
입력2006-03-13 16:53:54
수정
2006.03.13 16:53:54
최수문 기자
美서 40분에 5천만원 받아…"아무곳이나 무분별하게 가는것 아니냐"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 여사가 거액 강연료로 구설수에 올랐다.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12일 보도에 따르면 블레어 여사는 미국인 여성 모린 도넬의 초청으로 14일 미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총리 부인의 생활’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팜비치 멤버십클럽인 에버글레이즈에서 열리는 오찬에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블레어 여사가 40분 강연의 대가로 받는 돈은 3만파운드(약 5,107만원)로 알려졌다.
분당 750파운드(약 127만7,000원)꼴이다.
여기에 여행비용과 숙식비도 초청자 측에서 부담한다.
블레어 여사는 팜비치 강연을 포함해 이번 미국 순회 강연으로 총 15만파운드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도넬이 2004년 유대인 축제인 하누카 동안 “팜비치가 메노라 촛대를 세워 기독교인을 차별했다”고 주장해 유대계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팜비치를 분열시킨 장본인이며, 에버글레이즈 클럽은 과거 유대인과 흑인의 입장을 허락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던 사교클럽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블레어 여사가 고액 강연료에 혹해서 아무 곳이나 무분별하게 가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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