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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前대통령 위기일발 탑승하려던 비행기 추락
입력2004-11-23 17:29:02
수정
2004.11.23 17:29:02
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태우러 가던 민간 항공기가 활주로 진입을 위해 하강하다 갑자기 추락해 이 비행기 승무원 3명이 모두 숨졌다고 CNN이 22일 보도했다.
휴스턴에 사는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 비행기를 타고 에콰도르로 강연을 갈 예정이었으며, 과거에도 이 비행기를 이용한 적이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사고 직후 애도성명을 내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이 비행기가 착륙하려던 호비공항의 시계(視界)는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항로를 바꾸지 못할 정도로 나쁘지도 않았다고 공항측은 밝혔다.
활주로를 향해 진입하다 공항에서 2.4km 떨어진 곳에서 추락한 사고비행기를 찍은 비디오에는 비행기에서 연기가 나는 장면이 찍혔으며, 비행기는 조명탑을 건드리며 화염에 휩싸였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국무장관 내정자인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 앞으로 국무부에서 부시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몰아낼 지도 모른다고 29일자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케빈 화이트로, 토머스 옴스태드 등 두명의 칼럼니스트는 이 잡지에 공동기고한 ‘국무부의 새 얼굴’이란 제하 칼럼에서 “라이스가 딕 체니 부통령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막지 않으려 하거나 막기 불가능할 것”이라며 “아버지 부시 대통령을 위해 일했던 공화당원들을 포함해 일부 부시비판자들은 라이스의 임무가 국무부에서 부시정책 비판자들을 제거하거나 최소한 이들을 중화시키는 것이 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컬럼은 과거 두 명의 공화당 대통령을 섬겼던 한 전직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숙청이 있을 것이며, 만일 복도에서 (사퇴하게 될) 콜린 파월 장관에게 인사를 했다가는 바로 쫓겨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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