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머스는 온라인을 통해 여행안내부터 여행 관련 도서 판매, 호텔 객실 예약 및 구매대행 사업 등을 하는 존와일리앤드선스의 여행사업 부문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약 6,600만달러에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전문가들은 구글이 프로머스 웹사이트를 통해 350개에 이르는 여행 가이드 자료 제공 등 다양한 여행 관련 콘텐츠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도 성명에서 "여행 관련 콘텐츠에 대한 프로머스의 능력이 레스토랑 안내전문지인 자갓과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인 비라일리앤드코의 서밋 시너 애널리스트는"구글이 여행정보 제공과 관련한 광고수입 확대를 노리고 프로머스를 인수했다"며 "여행시장의 성장세를 눈여겨본 구글이 지난해 자갓을 합병해 생활밀착형 정보제공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전세계 호텔ㆍ레스토랑 등의 정보를 제공해온 구글이 그동안 여행정보 제공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보여줬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옐프ㆍ트립어드바이저 등 온라인 여행정보 업체로부터 이용자들을 끌어와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넷 시장조사 업체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레저·여행 사업의 지난해 온라인 광고지출은 25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6%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미국인의 온라인 여행 예약 지출은 1,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연간 성장률은 약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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