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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이모저모] 포근한 날씨에 반소매 유니폼 등장 外

포근한 날씨에 반소매 유니폼 등장 ○…스키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열린 휘슬러 올림픽파크에 반소매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3일(한국시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휘슬러는 최고 기온이 10도까지 올랐다. 프랑스의 시릴 미란다는 반소매 티셔츠에 출전번호가 붙은 빕(민소매 조끼)만 덧입고 스키 폴을 겨드랑이에 낀 채 질주했다. 미란다는 ‘반팔 투혼’에도 7위에 그쳤다. 플루셴코, 홈피에 '가상의 백금메달'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에 그친 뒤 판정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피겨황제’ 에브게니 플루셴코(28ㆍ러시아)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림픽에 없는 가상의 ‘백금메달’ 이미지를 올려놓았다. ‘솔트레이크 은, 토리노 금, 밴쿠버 백금, 그 다음은 무엇’이라는 글도 적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플루셴코는 에반 라이사첵(미국)에게 왕관을 넘겨준 뒤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플루센코는 안방에서 열리는 오는 2014년 소치대회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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