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동생' 유승호와 '제2의 김태희' 강소라의 풋풋한 키스신이 공개됐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의 두 주연배우인 유승호와 강소라는 최근 현장에서 첫 키스신을 촬영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키스신은 여주인공 강소라의 리드로 이루어졌고 두 배우 모두 정극에서의 키스신이 처음이라 매우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강소라가 유승호의 팔을 갑자기 당겨 입을 맞춰야 하는 상황과 촬영 각도 때문에 여러 차례 NG가 반복됐고 수차례 재촬영 끝에 완성 컷이 나왔다는 후문. 제작진의 관계자는 "강소라의 리드에 놀랐지만 싫지 않은 듯 리드 당하는 유승호의 리얼한 표정 연기 때문에 풋풋하고 상큼한 키스신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강소라는 "많이 떨렸다. 특히 키스신이 공개된 후 유승호의 누나 팬들에게 질투가 쏟아질까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은 4교시 종이 울리기 전 제한된 40분 안에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야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다는 설정 아래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학원 추리극. 유승호는 전국 1등을 놓치지 않는 명석한 두뇌에 준수한 외모를 지닌 엄친아 한정훈 역을 맡았다. 한정훈은 4교시 체육시간에 앙숙처럼 지내던 친구 태규가 처참한 시체로 발견된 후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몰리는 인물. 강소라는 추리소설광인 다정 역을 맡아 추리를 펼쳐 나간다. '4교시 추리영역'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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