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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챔피언 스콧, ‘메이저 왕중왕’ 보너스 6억원 챙겨

4명 출전 PGA그랜드슬램 둘째 날 이글 1개ㆍ버디 5개…꼴찌 해링턴 상금도 2억원

지난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33ㆍ호주)이 ‘메이저 왕중왕’에 오르며 60만달러(약 6억3,800만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스콧은 17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 골프코스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그랜드슬램오브골프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1ㆍ2라운드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로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타차로 눌렀다. 우승상금은 60만달러. PGA 그랜드슬램오브골프는 메이저대회 우승자 4명만 나와 36홀로 겨루는 대회다.

스콧은 17번홀(파5)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붙여 이글을 성공시키는 등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3언더파 3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3오버파 최하위로 마쳤다. 해링턴은 디오픈 챔피언 필 미컬슨(미국)의 대타로 나왔다. 꼴찌도 상금이 20만달러(약 2억1,200만원)에 이른다. 이 대회는 영국령인 버뮤다 자치정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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