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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ㆍ2위 맨시티ㆍ맨유, 유로파리그 8강행 적신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ㆍ2위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6강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16강 원정 1차전에서 0대1로 졌고 맨유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31)은 61분을 소화한 뒤 안데르손과 교체됐다.

객관적 전력에서 떨어지는 팀에 나란히 덜미를 잡힌 맨시티와 맨유는 오는 16일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특히 맨유의 경우 원정에서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유로파리그 본선에는 UEFA 가맹국 프로리그의 총 64개 팀이 출전하는데 맨시티와 맨유는 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해 유로파리그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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