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신행정 복합타운 만들자" 구청 연면적 1.5배 늘리고 오피스빌딩도 건립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SK건설이 ‘종로구청 신행정복합타운 개발’을 추진한다. 9일 SK건설에 따르면 SK건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심재창조 개발의 일환으로 노후한 종로구청 청사부지에 행정복합타운과 첨단 오피스빌딩을 짓고, 서인사마당에 접한 SK건설 사옥과 인근의 종로구 공영주차장 부지 등을 연계 개발해 인사동 복합문화센터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종로신행정복합타운은 종로구청과 의회, 소방서 등의 연면적을 1.5배 늘리면서 부지 일부에 오피스빌딩을 짓는 것으로, 오피스빌딩 개발에 따른 수익은 인사동 문화센터 소요 재원을 마련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빌딩 측면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임대수익도 올린다는 계획이다. 공영주차장(440평)과 접한 13층 규모의 SK건설 빌딩(대지 1,400평. 연면적 1만1,000평)은 인접한 280평을 추가로 매입해 복합문화센터로 꾸며 인사동의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분양과 임대를 통해 재정수입과 지방세 등 세수 확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종로구청에 사업 제안을 한 상태로 정확한 사업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문화 역사도시로서의 서울을 재건하는 과정에 SK건설이 함께하는데 중심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4/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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