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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후에도 中증시 성장 지속할것"

訪韓 천쯔창 중국증권업協 부회장


중국 증시가 내년 베이징올림픽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 천쯔창(陳自强ㆍ사진) 중국증권업협회 부회장은 14일 여의도 증권업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ㆍ일본은 올림픽 이후 경제가 적지않은 영향을 받았지만 중국은 경제규모가 커서 상황이 다를 것”이라며 “베이징올림픽 이후 일부 개별 업종은 다소 부정적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증시와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부회장은 증권업협회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증권사ㆍ자산운용사ㆍ회계사 등 관계자 14명을 이끌고 방한했다. 그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소비자물가가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식품과 부동산 가격 인상이 문제지만 당국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저소득층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천 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증권계좌 수는 1억3,000만개로 이 가운데 올해만 5,000만개가 늘었다. 또 증권사는 105개, 펀드운용사는 59개에 달하고 기관투자가의 보유비중이 지난 9월 말 현재 35%에 이르는 등 거래량과 시가총액 규모에서도 세계 4위에 해당한다. 천 부회장은 이 같은 중국 증시의 급성장에 대해 “우선 높은 경제성장이 가장 큰 이유이고 순조로운 비유통주(국가 소유주식)의 유통화 진행과 상장사 지배구조 개혁, 기관투자가 육성, 증권 관련 제도 개선 등이 순조롭게 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협에서 열린 ‘중국 자본시장의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허자우 신다오인 펀드관리공사 회장은 “1998년 시작된 중국의 펀드시장은 2003년 이후 연평균 65%의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현재 총운용자산 규모가 3조위안(약 375조원), 펀드계좌 수가 9,000만개에 달하며 도시인구의 15~20%가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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