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시 울산, 경남은행이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ㆍ사진)이 울산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 우뚝 섰다. 여타 은행들은 물론이고 기업들에게도 모범사례로 꼽힐만한 폭넓은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맞아 최근 KTX 울산역 광장에 '울산 공업화 50주년' 기념 번영탑인 '회귀 그리고 비상'을 설치했다. 향후 울산을 상징할 것으로 평가 받는 이 탑의 건립을 나선 기업이 다름아닌 경남은행이다. 경남은행은 이 탑 건립을 위해 총 사업비 30억원 가운데 20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경남은행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을 위해 지난 2009년 중구 태화동 십리대밭과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 사이에 놓인 십리대밭교를 설치했다. 모두 64억원이 투입된 십리대밭교는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울산시민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울산의 복지 증진을 위한 경남은행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방은행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2006년 공익재단인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을 출범시켜 체계적이며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울산지역봉사대와 경남은행 울산본부가 이를 통해 각종 봉사활동을 중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동ㆍ청소년, 노인ㆍ소외계층, 체육지원사업, 환경개선지원사업, 문화ㆍ예술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세분화 해 최근 3년간 울산지역에 거의 7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박영빈 은행장 취임 후 일방적인 지원과 단순 후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마저 이끌어 내고 있다.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전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나눔 활동을 동참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는 3월 울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울산시민을 위한 연극 '용띠 위에 개띠' 무료 관람행사도 준비했다.
경남은행은 또 울산시의 사회구조 변화에 맞춰 사회공헌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증가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함은 물론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이주노동자의 금융권익 보호를 위해 자체적인 지원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4명을 행원으로 채용, 국내 정착과 경제자립,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했다. 조만간 '경남은행 일요일 해외송금센터'도 개점해 지역민들은 물론 외국인노동자들의 편의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박영빈 은행장은 "울산시 복지 향상과 복지도시로의 변화 노력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부분에 더 많은 기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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