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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의 저도주 네이밍 공모전에서 ‘시원블루’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김민정(31ㆍ부산 북구 구포동)로 YF소나타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네티즌 인기상은 엄모씨의 ‘초록갈매기’가 선정돼 SM3 승용차를 수상하게 됐다. ‘시원블루’ 는 부산지역 특유의 색과 느낌을 표현하면서, 시원소주가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로 종합 심사 1위를 차지했다. 조만간 출시될 대선주조 신제품의 정식 네이밍에 ‘시원블루’를 활용할 지 여부는 추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네티즌 인기상으로 선정된 ‘초록 갈매기’는 기존 시원소주의 초록 이미지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네이밍으로 인터넷투표 최다 득표 (38.9%)를 했다. 대선주조의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2만1,881명이 응모했고 5일간 진행한 인터넷 투표에도 6,458명이 참여하는 등 총 2만8,339명의 부산, 경남시민이 참여해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조용학 대표이사는 “시민 여러분의 생각 하나 하나가 너무나 소중한 의견이기에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웠다”며 “이번 공모전에 보여주신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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