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몫 국회 상임위원장 이달 중 5명 바뀐다

국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몫 상임위원장 5명이 이달 중 교체된다.

23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당은 지난해 18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하면서 행정안전위원장과 국토해양위원장 임기를 1년으로 해 후임을 정해놓은 상태이며 예결위원장 및 윤리위원장은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했다.

이런 결정에 따를 경우 행정안전위원장은 이인기 의원, 국토해양위원장은 장광근 의원으로 각각 교체된다. 또한 현 예결위원장인 이주영 의원은 윤리위원장으로, 현 윤리위원장인 정갑윤 의원은 예결위원장으로 서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다만 당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이주영 의원이 윤리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감안해 원내지도부는 윤리위원장 후임으로 이주영 의원이 아닌 다른 3선급 의원을 물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선출된 황우여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