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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상승세속 경쟁자 무너져 부담 줄어"

"첫 홀 러프에서 친 칩 샷이 그대로 홀인 돼 버디가 되고 2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상승세를 탄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그 때 경쟁자들이 무너진 덕에 마음이 편해진 덕도 톡톡히 봤습니다." US여자오픈 63년 역사상 처음으로 10대 우승자가 된 박인비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우승은 2위가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도와준 덕"이라고 거듭 공을 주변으로 돌린 그는 "지난 주 볼로 사람을 맞히고 최근 몇 차례 마지막 라운드에서 주춤거려 우승 기회를 놓치면서 속이 많이 상했는데 돌아보니 그 경험들이 약이 됐다"고 했다. "이번에는 백종석(전SBS골프해설위원) 코치가 직접 오셔서 스윙을 잡아주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 준 덕에 잘 된 것 같다"면서 "코스 전장이 생각보다 길지 않았고 다들 어렵다고 하는 그린에서 라인을 잘 잃어 퍼팅을 잘 했기 때문"이라고 우승 원동력을 꼽았다. 또 "14번 홀에서 4타차인 것을 확인하고 계속 보기를 해도 연장전에는 가겠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는 "주니어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안젤라 박이나 오늘 우승 직후 샴페인을 뿌려 준 김인경, 오지영 등 88년 생 동갑내기들이 다들 골프를 잘 한다"며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LPGA투어의 주도 세력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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