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아키노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과 협정서명식, 국빈 만찬을 하고 양국간 통상과 투자, 개발협력, 재외국민보호, 문화ㆍ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의 실질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와 동북아, 동남아, 아세안 등의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ㆍ브루나이 순방을 다녀온 박 대통령이 곧바로 아세안(ASEAN) 회원국인 필리핀 정상과 만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성반 동반자인 아세안을 중시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 증진과 방산 협력 및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논의함으로써 초청외교를 통해서도 세일즈외교를 지속하며, 상호간 재외국민보호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필리핀에 체류하는 9만여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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