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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여전사들 유럽무대서도 '으쓱'

임지나 9언더 공동선두… 서희경·유소연 나란히 7언더로 상위권 점령<br>ANZ레이디스마스터스 2R

임지나 서희경

국내파 여전사들 유럽무대서도 '으쓱' 임지나 9언더 공동선두… 서희경·유소연 나란히 7언더로 상위권 점령ANZ레이디스마스터스 2R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임지나 서희경 여자골프는 한국 최고가 곧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보여줄 태세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호주 원정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유럽투어 ANZ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60만호주달러)에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임지나(23ㆍ코오롱)와 서희경(24ㆍ하이트), 유소연(20ㆍ하이마트)이 5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리조트(파72ㆍ5,862m)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며 한국 골프의 올해 첫 승전보를 띄울 준비에 들어갔다. 임지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1라운드 공동 8위였던 그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가 되면서 아만다 블루멘허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전반 3번홀과 9번홀 등 2개의 파5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샷 감각을 가다듬은 임지나는 후반 들어 10번홀(파4)과 11번홀(파3), 다시 14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엮어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임지나는 지난해 9월 KLPGA투어 LG전자오픈에서 2년 만에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KLPGA 맞수 유소연과 서희경은 나란히 7언더파로 2타 차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유소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고 서희경은 이글 1개를 곁들이며 4타를 줄였다. 차이나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졌던 둘은 남은 이틀 동안 우승다툼을 벌일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멤버 장정(30ㆍ기업은행)도 6언더파 공동 8위로 뒤를 받쳤다. 하지만 우승을 넘보는 경쟁자들도 쟁쟁하다. 캐리 웹과 지난해 우승자 캐서린 헐(이상 호주) 등이 홈 팬들의 응원 속에 공동 3위에 올랐고 청야니(대만)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2006년 양희영(21)이 우승하고 2007년 신지애, 2008년 신현주, 2009년 유소연이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한편 이날 시작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토너먼트에 출전한 신지애(22ㆍ미래에셋)는 1언더파 공동 18위로 출발했다. 선두 모리타 리카코(일본)와는 4타 차. 올해 열린 LPGA투어 2개 대회를 모두 우승한 뒤 고향인 오키나와를 찾은 미야자토 아이(미국)는 2타를 줄여 안선주ㆍ송보배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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