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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하 ’별그대‘)’ 9회에서 김수현과 신성록이 드디어 대면한다.
신성록은 극 중 재벌 후계자로 모범적인 사회 지도층으로 완벽한 인물인 듯 보이나 자신의 목적에 방해된다 여겨지면 가차 없이 희생시키는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소시오패스 재경 역할을 맡아 맹활약 중이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헤어스타일은 물론 그가 착용하는 반지까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로맨틱코미디 <별그대>를 순식간에 스릴러로 바뀌는 힘을 발휘한다.
15일 공개된 스틸 속 신성록은 의상에서부터 화이트 니트를 입은 도민준(김수현 분)과 대비되어 사진만으로도 두 사람의 대치 상황이 더욱 극명한 대비를 이루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천송이(전지현 분) 몰래 송이의 집에 USB를 찾으러 침입한 재경은 USB를 찾지 못한 채 집을 빠져나오고, 이 순간 민준은 재경을 목격하며 두 사람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재경은 그간 송이가 위험할 때마다 늘 나타나 도와주는 민준의 정체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9회에서 민준과 재경의 만남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미 예고를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대치 상황은 신성록의 “네가 가지고 있지, USB”라는 단한 마디의 대사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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