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남편 재직했던 의대에 10억 쾌척

故 이명섭교수부인 황정희 마리아 여사

남편과 사별한 80대 미망인이 남편이 의사로 재직했었고 현재는 아들이 몸담고 있는 의과대학에 거액을 쾌척했다. 3일 가톨릭의대에 따르면 지난 68년부터 8년간 이 대학 의학부 교수로 재직한 고 이명섭 교수의 미망인 황정희 마리아(82)씨가 최근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 교수의 아들은 현재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아과 이준성 교수로 2대째 같은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황씨는 “생전 고인의 뜻을 이제야 받들었을 뿐인데…”라며 겸손해 했다. 이준성 교수는 “아버님은 의대 교수로 재직하시는 동안 연구에 몰두하셨던 분”이라며 “퇴임 후 아버님이 후학들에게 아무런 보상을 하지 못한 데 대해 못내 아쉬워하셨는데 어머니가 이런 뜻을 기리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가톨릭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발전기금을 복지회관을 짓는 데 활용하고 고 이 교수와 황씨의 뜻을 기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