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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총장 오명)는 최근 사극 '추노'에서 열연 중인 탤런트 이다해(26)씨가 건국대병원에 5,000만원, 예술문화대에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 측은 이 돈을 이씨의 이름으로 지정기탁해 뇌출혈로 입원한 이모(10)양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의 치료비와 재학생 장학금으로 쓸 계획이다. 건국대 예술문화대 영화학 전공 1학년생인 이씨는 이날 오후 학교를 방문해 기탁식을 갖고 "이양이 치료를 잘 받아 건강하게 회복하기를 기원한다"며 "최근 등록금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은데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이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도 함께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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