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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센터자리 세계 最高빌딩 세운다
입력2004-07-05 18:33:52
수정
2004.07.05 18:33:52
서정명 기자
1,776피트 '프리덤타워' 美 독립기념일 기공식
세계무역센터자리 세계 最高빌딩 세운다
1,776피트 '프리덤타워' 美 독립기념일 기공식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 뉴욕 맨해튼에서 9ㆍ11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서 '프리덤 타워' 기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9ㆍ11테러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추모하고 자유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화강암 초석이 들어올려지고 있다.
/맨해튼=AFP연합
9.11 테러로 무너진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 새롭게 건축되는 ‘프리덤 타워’ 공사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각) 기공식과 함께 시작됐다.
미국 독립이 선포된 1776년을 상징하는 1,776피트(약 533m)의 프리덤 타워는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총150억달러가 들어갈 예정이다. 프리덤 타워가 완공되면 오는 10월 건설되는 타이완의 세계 최고층건물인 파이페이101오피스(1,667피트)를 능가하는 세계최고의 건축물이 된다.
이날 뉴욕 맨해튼의 WTC 붕괴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거행된 기공식에서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우리의 굳은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프리덤 타워를 세우게 됐으며 이는 자유를 위한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공식에서는 9ㆍ11테러로 사망한 2,800명의 가족과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제임스 맥그리비 뉴저지 주지사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연설했고 9ㆍ11 때 목숨을 잃은 소방관의 13살난 아들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러나 재건축에 들어가는 비용을 댈 WTC 임대사업권자인 래리 실버스틴이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입력시간 : 2004-07-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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