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신임 사장으로 타케히코 키쿠치(사진)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키쿠치 신임사장은 켄지 나이토 사장의 후임으로 7월1일부터 한국닛산을 이끌게 된다.
키쿠치 사장은 1968년생으로 와세다 대학 상과를 졸업하고 1991년 닛산에 입사해 22년여간 근무해왔다. 닛산의 중국사업 초창기인 2005년 중국 합작법인인 동펑-닛산의 마케팅 부문장을 맡아 중국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닛산의 인도 비즈니스 부문장을 거쳐 2011년부터 와카야마 닛산의 사장으로 일해왔다.
닛산의 세일즈맨으로 시작해 일본과 중국의 마케팅 부문장을 거친 세일즈 마케팅 전문가로, 한국 내 판매 실적이 크게 줄어든 닛산과 인피니티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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