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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 일반서민에도 최고 4만5,000원 지원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년말까지 지상파TV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취약계층 이외에도 일반서민에 가구당 최고 4만5,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위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전체 예산 8,308억원 가운데 디지털전환으로 1,046억원을 책정했다. 이중 취약계층등을 위한 지원금액 규모는 777억원으로 취약계층을 제외한 일반서민들이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26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일반서민은 소득수준 하위 50%에 해당되는 계층으로 약 60만명이다. 방통위는 이들에게 컨버터 대여비 6만원중 3만원을, 안테나 설치가 필요한 경우 비용 9만원중 1만5,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민들은 최대 4만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아날로그 수상기로 지상파TV를 직접 수신하는 시청자는 3만원을 들여 컨버터를 설치해야 하고 일부는 안테나를 설치하는데 7만5,000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나머지 516억원은 방통위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25만가구에 지원된다. 현재 취약계층 중 아날로그 수상기만 보유하고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에 대해 무료 컨버터와 디지털구매시 10만원 지급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고 있다. 정창림 방통위 디지털방송지원과장은 “디지털전환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일반 서민들에게도 적극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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