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즌 최종전(0대9 클리블랜드 패)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쳤다.
개인 최다인 13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을 끝낸 추신수는 타율 2할8푼3리 16홈런 67타점 21도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는 실패했지만 개인 최다 2루타(43개)를 작성하는 등 지난 시즌의 부진을 깨끗이 털어낸 것이다. 추신수는 지난해 음주운전 파문과 부상으로 인한 수술 등이 겹치면서 타율 2할5푼9리 8홈런 36타점에 그쳤었다. 추신수는 2013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내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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