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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창조농업 시대로] 농업에너지 절감 모델 개발 사업단

시설원예농가 보온시설 개선… 난방비↓수확량↑


시설원예 농가의 고질적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겨울철 온실 난방비다. 난방비가 전체 생산비의 30~40%를 차지해 농가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에너지 절감 모델 개발 사업단이 출범했다. 사업단은 난방비를 선진국 수준인 20~30%로 낮추기 위해 에너지 절감 패키지 기술을 개발한다. 유리온실과 단동비닐하우스 등 시설이 있는 전남 등 6개 지역, 12개 농가에 에너지 절감 패키지 기술을 적용하고 효과를 구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기존 에너지 절감기술의 실증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보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해당 지역 연구기관도 참여해 기술관리가 가능한 토털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아직 사업 초기지만 성과도 나오고 있다. 강원도 속초의 한 딸기 농가는 단동 비닐하우스에 다겹자재로 보온시설을 개선하고 재배벤치 아랫부분을 난방하는 방식으로 온도제어에 성공해 난방비를 전년 대비 70% 정도 절감했다. 수확량은 2배 많아져 소득도 높아졌다. 이에 더해 겨울철 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딸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부가가치까지 높은 6차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사업단은 시설원예 난방비를 대폭 줄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농산물 수출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 온실 구조자재와 피복자재의 국내 생산기반을 구축해 연간 5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철(사진) 단장은 "작목을 확대해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시설유형별·작목별 농업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시설원예 농가 지원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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