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1일 서울 서초동, 용인 서천지구, 울산 산하동 등 3개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총 1,213가구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공동 사용하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 분양에 나서는 것이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주거·업무·상업시설이 동시에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연면적 14만8,761㎡로 63빌딩 2배 규모이며 아파트는 10층과 22층 2개 동 전용면적 59㎡ 116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로 설계했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2015년 인근 정보사령부 이전 계획에 따라 장재터널(가칭)이 개통되면 서초대로와 방배로가 연결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은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럭에 위치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수도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다. 지하 1층, 지상 14~18층 12개 동 총 754가구 규모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84㎡ 658가구와 틈새 면적인 97㎡ 96가구로 구성된다.
울산 '힐스테이트 강동'은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에 99만6,500㎡ 규모로 개발 중인 강동산하도시개발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8~32층 6개 동에 84㎡ 총 696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3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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