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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日 스즈키車 지분인수 추진
입력2009-12-09 18:13:48
수정
2009.12.09 18:13:48
최고 20%… 최대주주 등극땐 도요타 제치고 판매량 1위
독일의 자동차회사인 폴크스바겐이 일본 스즈키자동차의 지분 최대 2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스즈키자동차의 스즈키 오사무(鈴木修) 회장 겸 사장은 이날 "폴스크바겐과 지분 양도 협상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으며, 이 회사의 다른 관계자는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이 스즈키차의 최대 주주가 될 경우 두 회사의 자동차 판매량은 세계 1위인 도요타자동차를 능가하게 된다. 올 상반기 판매실적을 보면 폴크스바겐이 312만1,000대로 3위, 스즈키자동차가 115만대로 9위로 도요타의 판매량 356만4,000대를 크게 웃돌고 있다.
두 자동차사가 결합할 경우 폴크스바겐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강한 스즈키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고, 스즈키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에서 앞선 폴크스바겐의 기술력을 도입할 수 있다.
최근의 스즈키 자동차의 주가총액으로 미뤄볼 때 폴크스바겐의 출자액은 최대 2,500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폴크스바겐이 인수할 지분은 2008년까지 자본 제휴를 했던 미국 GM자동차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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