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혜택에 힘입어 작년 12월 최고치 판매기록… 가격대별 SUV 소개
| 기아차 2010년형 스포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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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렌토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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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바캉스 SUV 타고 떠나볼까
메이커들 각종 혜택으로 소비자 유혹… 세제 지원 힘입어 지난달 판매량 2배 늘어쏘렌토R·액티언·로그2WD등 3,000만원 이하에 구입 가능티구안 2.0 TDI 연비등 뛰어나레인지로버, 데뷔후 부동의 1위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기아차 2010년형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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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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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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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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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SUV)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에다 최근 신형 차량들이 쏟아져나오면서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완성차 메이커들도 SUV 구입시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늘리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정부의 자동차 세제 지원책에 힘입어 SUV 판매량이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나기도 했다. 가격대별로 구입할 수 있는 SUV 차량을 살펴보자.
◇3,000만원 이하, 2010년형 스포티지 등=기아자동차가 지난달부터 시판하고 있는 ‘2010년형 스포티지’는 3,000만원 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 차량은 경제운전안내시스템 등 일명 에코시스템이 장착돼 운전자에게 경제적 연비로 주행할 수 있는 운전 영역을 알려줌으로써 10~30%가량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2,380만~3,615만원이다.
3,000만원대에서 가장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UV는 4월 출시한 기아차의 쏘렌토R. 고성능, 최고의 연비 효율성, 친환경성을 갖춘 차세대 승용 디젤엔진인 R엔진이 현대ㆍ기아차 최초로 장착돼 최고 출력 200마력이라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1리터당 14.1㎞라는 SUV 최고의 연비를 확보했다. 2.2 디젤 모델은 2,630만∼3,615만원, 2.4 가솔린 모델은 2,380만∼2,740만원, 2.7 LPI 모델은 2,430만∼2790만원이다.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인 ‘싼타페 더 스타일’도 이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출시 예정인 ‘싼타페 더 스타일’은 현대차가 2005년 11월 신형 싼타페를 내놓은 뒤 3년7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2.0 모델은 연비가 리터당 15.0㎞여서 SUV로는 국내 최초로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쌍용자동차의 액티언과 액티언 스포츠도 3,000만원 이하로 살 수 있다. 액티언은 1,750만~2,540만원, 액티언 스포츠는 1,860만~2,150만원이다. 쌍용차는 이들 차종에 대해 150만원의 신차 구입비도 지원하고 있다.
닛산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차량 로그 2WD는 가격이 2,910만원으로 수입차로서는 3,000만원 이하 구입 차량에 이름이 올라 있다. 이달 로그를 구입하면 24개월 무이자 할부, 등록세 및 취득세 지원, 유예 금융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외제차 중에서는 이 외에도 포드코리아의 ‘이스케이프’ 2.5 L FWD도 2,960만원으로 3,00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3,000만원 이상~5,000만원 이하, 티구안 2.0 TDI 등=폭스바켄코리아의 티구안 2.0 TDI(4,110만원)와 2.0 TSI(4,450만원)가 대표적 모델이다. 이들 차량은 ‘똑똑한 SUV’라는 명칭이 붙을 만큼 수입 SUV로서는 ‘착한 가격, 연비 및 성능’을 골고루 잘 갖춘 모델로 꼽힌다.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지난달 초 출시한 3,000만원대의 지프 컴패스 S Limited는 풀타임, 능동형 4WD 시스템인 Freedom Drive I™,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전자식 주행안정프로그램 (ESP), 전자식 전복 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안정장치를 갖췄음에도 3,570만원이라는 가격을 내세웠다.
◇5,000만원 이상~7,000만원 이하, 뉴 Q5 등=아우디의 신모델 뉴 Q5는 2.0TDI가 5,870만원, 2.0TDI 다이내믹이 6,360만원이다. SUV 모델에는 처음으로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연비가 1리터당 12.4㎞나 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콰트로의 다이내믹함과 아우디의 터보 직분사 디젤 TDI엔진의 파워를 가진 새로운 다이내믹 SUV로 비즈니스와 레저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카로 다양한 용도를 커버하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의 그랜드 체로키 S Limited(5,990만원)는 1992년 출시 이후 지난 17년간 전세계 SUV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독보적인 사륜구동으로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 52.0kgㆍm를 확보했다.
◇7,000만원 이상, 에스컬레이드 등=아우디의 Q7은 아우디 최초의 SUV로 Q7 3.0 TDI는 8,850만원, Q7 4.2 TDI S-line은 1억1,87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ML 280 CDI 4MATIC(7,990만원)은 차세대 CDI엔진을 탑재해 디젤엔진 특유의 떨림과 소음을 개선해 휘발유 차량에 버금가는 저소음, 저진동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구준표의 애마로 유명한 캐딜락의 SUV 에스컬레이드(1억1,680만원)는 6,200㏄ 배기량에 최고 출력 403마력(5,700rpm)과 최대 토크 57.6kgㆍm(4,400rpm)를 과시한다. 최근 남성월간지 아레나(ARENA)가 국내 20대 남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드림카’ 관련 설문조사에서 SUV 중 1위를 차지했다.
랜드로버 최상위 모델인 레인지로버 TDV8(1억3,380만원)는 1970년 데뷔 후 39년 동안 ‘최고의 오프로더’라는 왕좌를 내놓은 적이 없는 모델로 새로운 터보디젤엔진인 TDV8엔진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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