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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총리 후보자 인맥·철학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지방정치에서 오래 활동했지만 중앙정치에서도 나름대로 마당발로 꼽힌다. 일단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YS계와 폭넓은 교류를 하고 있고, 경남 남해ㆍ하동에서 5선을 한 뒤 지난해 양산 보궐선거에서 6선을 기록한 박희태 국회의장 등 경남 출신 의원들과도 두루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김학송 국방위원장과 조해진 한나라당 전 대변인 등과도 막역하다.

대통령과는 MB가 서울시장을 할 때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교류했고, 이후에도 관계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올해까지 김 후보자 밑에서 경남 정무부지사를 지낸 안상근 가야대총장은 그의 핵심측근으로 분류된다. 안 총장이 김 후보자의 대학 1년 후배다. 김 후보자는 이슈가 있을 때마 학계 등 대외 전문가들을 폭넓게 활용하는 편이다.



김 후보자는 상당 부분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지사 시절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강력히 비판하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간부 3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도청 내 전공노 사무실을 폐쇄했다. 또한 낙동강 살리기라는 명제하에 4대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비즈니스 프렌들리’ 원칙 하에 ‘공무원 1일 1사 방문 원칙’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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