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광주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은 올해 광주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관심을 끈 단지다.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96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59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난 2008년 '갤러리 303' 이후 금호건설이 광주에 6년 만에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다.
단지가 위치한 광주는 올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는 등 부동산 봄날을 맞은 지역이다. 특히 풍향동은 '광주 8학군'으로 알려졌다. 단지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광주교대와 부설초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동강대, 풍향초, 두암초, 동신여중 등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1,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만큼 단지 내에 대규모의 커뮤니티센터도 꾸려진다. 4,342㎡의 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주민운동시설, 놀이터, 경로당, 휘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각 가구엔 에너지 저감형 자재를 사용해 관리비를 절약하는 효과도 거뒀다.
지난달 실시한 청약에선 429가구 모집에 2만 4,867가구가 모여들면서 평균 57.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9.81대 1에 달하며 청약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광주에서만 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광주 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주도해 온 금호건설은 이번에도 광주 분양시장을 이끄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062)526-6500
수상소감-양성용 상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