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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주변 도로 균열 안전상 문제없다"

서울시 전문가와 현장조사 "노후 현상" 결론

서울시는 최근 잠실 제2롯데월드 근처에서 발견된 도로 균열이나 침하가 안전상 문제가 없는 일상적인 도로 노후 현상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잠실역 인근 도로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로 균열과 침하가 지적된 모든 지점을 조사한 결과 안전상 이상이 없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가 지난 6일 일상점검에서 발견한 균열과 침하의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로 도로와 토질·상하수도·구조 분야의 전문가 네 명이 참여했다. 지름 약 1.5m에 깊이 1㎝의 침하가 있는 것으로 보고했던 제2롯데월드 앞에는 도로 침하는 아예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육안으로 볼 때 침하로 보여 보고가 됐지만 실제 측량결과 침하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롯데 측도 이와 관련, 8일 자체조사를 통해 잠실대로 앞에 침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서쪽 석촌호수 주변 서울놀이마당 교차로(삼학사로 136), 본가설렁탕 앞(석촌호수로 204)에서 각각 발견한 지름 10㎝에 깊이 1~2㎝의 침하와 본가설렁탕 앞 도로 30m 길이의 균열 역시 상하수도 누수나 지하매설물 등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균열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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