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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弗 초읽기 "자원확보가 곧 국력"

WTI 선물 시간외서 99.29弗


유가 100弗 초읽기 "자원확보가 곧 국력" WTI 선물 시간외서 99.29弗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맹준호기자 next@sed.co.kr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자원확보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배럴당 100달러의 고유가는 자원확보가 곧 국력을 좌우할 자원패권시대를 열고 있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개월 선물은 시간외거래에서 배럴당 99.29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달러약세가 지속되고 겨울철 난방수요가 늘면서 곧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이런 고유가 상황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유가 시대로 에너지 보유와 확보가 한 국가의 국력을 좌우하게 됐고 에너지 확보경쟁은 국가 간 세력관계까지 바꾸고 있다. 쏟아지는 오일머니와 에너지를 무기로 산유국들은 미국의 패권을 넘보고 있다.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상회의에서 알 파이잘 사우디 재무장관이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체제가 붕괴할지도 모른다"고 미국에 경고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중국과 인도ㆍ일본 등 소비국은 경제성장을 지탱할 물량 확보에 여념이 없고 미국도 패권을 유지할 에너지 확보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국토에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으로서는 해외자원 개발만이 살길이다. 한국의 해외유전 개발사업은 한국석유공사를 주축으로 SK에너지ㆍGS칼텍스 등 정유사와 삼성물산ㆍLG상사ㆍ현대종합상사 등 종합상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광구의 지분을 확보하거나 직접탐사로 사업에 참여해 '검은 달러'를 좇는다. 현재 한국 기업이 탐사에 성공해 원유 및 가스를 생산하는 곳은 17개국 29개 광구이며 탐사단계인 곳은 8개국 11개 광구에 이른다. 추정 매장량은 159억배럴이며 이 가운데 21억배럴은 매장량이 확인됐다. 입력시간 : 2007/1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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