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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 차기 사무총장에 인간 면역결핍증(에이즈) 바이러스 연구의 권위자인 제롬 김(한국명 김한식·55·사진) 미국 국립군의관의과대 교수가 임명됐다. IVI 이사회는 30일 "김 교수는 과학지식, 기술적 전문성, 조직운영 역량과 리더십 등 사무총장으로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이유를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 의사인 김 교수는 에이즈 바이러스와 백신 개발의 권위자로 최근 백신산업 단체인 '백신네이션'이 꼽은 '2014년도 백신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선정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오는 2015년 초부터 공식 근무를 시작한다.
IVI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를 전염병에서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는 국제기구로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에 본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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