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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제분야 직무 신뢰도 '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 운영능력이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의 CBS 방송이 1,182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의 응답자가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분야 직무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4%만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지지율은 그 동안 진행해온 같은 조사에서 최저치에 해당한다. '경제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는 의견은 32%에 달했으며, '개선되고 있다'는 답은 18%에 불과했다. 또 무려 86%의 응답자가 현 시점에서 평가한 미국 경제는 '나쁜 상황'이라고 평가해 '좋은 상황'이라고 답한 13%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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