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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 시도를 돌며 ‘티볼리’ 5만 대를 팔겠습니다”
공재광 경기도 평택시장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 홍보활동에 나서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 시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과 함께 ‘쌍용자동차 신차 티볼리 출시, 평택시민과 함께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행인들에게 티볼리 구매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국회, 기업은행 등을 찾아가 티볼리를 관용차로 구매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문도 전달했다. 공 시장은 매주 월·수·금요일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쌍용차 세일즈를 할 예정이다.
공 시장은 “티볼리가 많이 팔려 쌍용자동차도 살고, 쌍용자동차 153명의 해고자도 살렸으면 좋겠다. 제주도까지 돌아다니며 5만대를 팔고 싶다”고 말했다.
공 시장은 지난 14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한 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해고노동자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했다.
평택시는 올해 교체·신규구매 예정인 공용차량(승용차·SUV) 13대(2억6,000만원)를 모두 티볼리 등 쌍용자동차 차량으로 구매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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