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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합중국' 멕시코로 바꾸자

칼데론 대통령 제안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미국을 모방해 사용하고 있는 현재의 멕시코 공식 국명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음달 1일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칼데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현재 '멕시코합중국(United States of Mexico)'인 공식 국명을 '멕시코'로 단순하게 바꾸는 헌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공식 국명인 멕시코합중국은 지난 1824년 미국의 공식 국명인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을 모방해 만들어졌으며 정부 공식문서에는 멕시코합중국으로 기재한다.

칼데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제 우리는 이름만이라도 미국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며 "멕시코라는 이름이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일치하며 멕시코는 멕시코"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칼데론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이 이른 시일 내 채택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의 공식 국명을 바꾸려면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멕시코 31개 주 입법부 중 다수가 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칼데론 대통령은 지난 2003년 소속당인 국민행동당(PAN)의 하원 대표를 맡고 있을 때도 의회에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당시에는 투표도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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