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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내] 우회도로 타고 가면 정체시간 줄어들어요

혼잡 예상 고속도로·국도 각각 65개·16개 구간 지정 소요시간 전광판 안내

평택-제천 고속도로 대소~충주 노선 개통

강릉방향 북수원~동수원 3차로서 4차로 확장도


설 연휴에는 우회도로나 임시 개통 도로를 이용하면 귀성·귀경길이 훨씬 빨라진다. 국토교통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우회도로 안내와 임시 도로 개통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먼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65개(950㎞) 구간과 국도 16개(296.6㎞)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 등으로 정체구간 소요시간과 우회도로 소요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운전자를 위한 우회도로 안내지도 4만7,000부도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한다. 평소 운영 중인 갓길차로 26개 구간(190.2㎞)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 7개 구간(36.3㎞)을 운영하고 고속도로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 3개 노선 9개소(8.3㎞)도 운영하기로 했다.

새로 개통한 도로나 설 명절 임시 개통하는 도로도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현명하다.

국토부는 쏟아지는 교통량을 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평택-제천선의 대소~충주(27.6㎞) 노선을 개통하고 영동선 강릉방향 북수원-동수원(4.5㎞) 구간을 3차로에서 4차로 확장했다. 국도 1호선 아산-천안 등 18개 구간(116.56㎞)을 준공 개통했으며 국도 3호선 화성 팔탄북부우회도로 등 21개 구간(82.76㎞)을 임시 개통한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와 서울외곽선 장수(일산방향) 등 7곳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을 조작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을 시행해 고속도로 진입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29일부터 2월2일까지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 구간 상·하행선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한다. 전용차로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는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9~12인승은 6인 이상 탑승해야 한다.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하루 평균 열차 353량과 고속버스 1,773회, 항공기 24편, 여객선 143회를 각각 늘렸다. 아울러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을 31일부터 2월1일 사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일산·경춘·중앙·경의선 등 광역철도 9개 노선은 2월1일부터 2월2일까지는 다음날 새벽1시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를 이용해 지정차로나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위반을 적발할 계획이다. 경찰청에서도 지방경찰청 항공대 경찰헬기 20대를 투입해 노선 순찰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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