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사용될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가 공개됐다.
스포츠용품업체 아디다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주카를 선보였다. 브라주카는 포르투갈어로 ‘브라질 사람’‘브라질 특유의 삶의 방식’을 뜻하며 지난 8~9월 인터넷 투표에서 최다표를 얻어 확정됐다. 브라주카의 표면에는 같은 모양의 패널 6개가 바람개비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브라질을 상징하는 오렌지·초록·파랑 등의 색상이 들어갔다. 아디다스 측은 “2년 반 동안 10여개 나라 30개 팀의 선수 600여명을 대상으로 날씨와 고도, 습도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공을 실험했다”며 “역사상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공”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