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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간호학과 신설 '붐'
입력2008-08-14 17:19:37
수정
2008.08.14 17:19:37
"간호사도 정규교사 취업가능"
지방대학들이 앞다퉈 간호학과 신설에 나서고 있다. 이는 초중고에서 보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 시행이 내년 3월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14일 대학 및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중 초중고에 보건과목을 신설하는 내용의 고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과목이 정규과목으로 들어가면 간호사들이 정규교사로 취업이 가능해진다.
간호협회는 “2009년부터 초·중·고 교육과정에 보건교과목을 신설하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전국 25만 간호사와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보건교과 신설은 청소년기에 형성된 건강한 생활 습관과 태도가 성인기까지 지속돼 일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대학교는 40명정원의 간호학과 신설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가받아 2009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경남대는 간호학과 신설을 위해 영어학부, 관광학부, 행정ㆍ경찰학부 인원을 줄였다. 전주대는 보건계열에 정원 20명의 간호학과를 신설하고 청주대도 정원 40명 규모의 간호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동서대 역시 전문간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간호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동서대는 40명 정원의 간호학과 신설을 교과부로터 인가받아 2009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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